1980년 칼데콧 수상작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한편의 아름다운 전원 교향곡과 같은 그림책입니다. 10월이 되면 농부는 한 해 동안 거두어들인 것들을 달구지에 가득 싣습니다. 그리고 농부가 깍은 양털과 농부의 아내가 베틀로 짠 숄과 딸이 짠 벙어리 장갑 다섯 켤레와 아들이 부엌칼로 깎아 만든 자작나무 빗자루 등을 싣고 시장에 갑니다. 19세기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의 농촌을 통해 자연의 흐름과 더불어 살면서 자연의 모습을 닮은 생활의 한 때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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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쿠니의 독특한 기법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림동화다. 150년전 서양농부의 생활을 담은 동화로 이야기의 흐름이 마치 액자 속의 사진처럼 구성돼 있다. 이야기는 가을에서 봄으로 시간흐름에 따라 쓰여졌으며 그 안에 회상기법으로 농부의 일년 생활을 담았다.
..............동아일보


지은이/
바버러 쿠니는 1917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화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렸으며, 스미스 칼리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뉴욕의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판화를 배웠습니다. 쿠니는 이때부터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하여, <챈티클리어와 여우><달구지를 끌고>로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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