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4쪽 | 558g | 146*221*23mm
■ 책소개
“역사도 이불킥을 한다!”
* 웃을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27개의 장면들 *
강원국 작가, 현직 역사 교사 추천
이불킥은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나라의 역사에도, 자다가도 이불을 걷어차고 싶을 만큼 답답하고 부끄럽고 어이없는 순간들이 가득하다.『이불킥 한국사』는 신라 골품제부터 2024년 비상계엄까지 2,080년 한국사의 흑역사를 27개 챕터에 담은 역사 교양서다. 죽은 사람에게 군포를 걷던 삼정의 문란, 오보 기사 한 줄에 한반도가 반토막 난 신탁통치 사건, "정부는 서울에 머물 것입니다"라는 방송을 대전에서 녹음한 채 도망친 대통령, 투표함에서 종이 대신 깡패가 나오던 3·15 부정선거까지. 알면 알수록 이불 속에서 발차기가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다.
이 책의 힘은 역사를 과거에 가두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골품제를 통해 "우리는 지금 누구를 뼈로 가르고 있을까"를 묻고, 병자호란의 성 안에 숨은 리더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분열 → 수탈 → 상실 → 상처 → 시민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다섯 개의 부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 여기에 한국사와 닮은 세계사적 사건을 비교한 〈세계도 이불킥〉 코너를 더해 입체적 시각을 제공한다. 부끄러운 어제를 통해 더 나은 내일을 배우는 뜻깊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 목차 및 내용
머리말
1부 가장 위험한 적은 언제나 안에 있었다
: 분열과 차별이 흔든 삼국과 고려(BC 57-1392)
1장 성골·진골·6두품, 혹시 당신의 스펙입니까?
: 천 년 왕국을 무너뜨린 뼈의 저주 신라 골품제
※ 세계도 이불킥_ 신라만의 일이 아니었다
2장 삼천궁녀 의자왕?
: 1,400년을 살아남은 가짜뉴스
※ 세계도 이불킥_ 패자의 역사는 누가 쓰는가
3장 내부의 배신은 왜 외부의 침략보다 치명적인가?
: 연개소문의 세 아들과 고구려 700년의 최후
4장 삼국을 통일했는데 왜 기쁘지 않았을까?
: 동맹국이 적이 된 날, 신라의 삼국통일
5장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단 말이오?
: 만적의 난과 노비 신분 해방 선언
세계도 이불킥 프랑스 혁명보다 약 600년 먼저 던진 질문
※ 이불킥 비하인드_ 발해, 우리가 천 년 동안 잊고 있던 나라
2부 나라는 누가 지키나
: 권력은 지키고 백성은 잃은 조선(1392~1894)
6장 21세기 정창손들은 왜 여전히 ‘어려운 말’을 쓰는가?
: 백성을 위한 문자, 훈민정음 창제의 반대와 고집
7장 열두 살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숙부의 이야기
: 계유정난, 그리고 비운의 소년 왕 단종
8장 다 이긴 전쟁을 말 한마디에 날려 버린 나라
: 선조의 시기, 원균의 모함, 그리고 이순신의 백의종군
※ 세계도 이불킥_ 영웅을 시기한 권력자들
9장 성 안에 숨은 리더, 성 밖에서 버려진 사람들
: 병자호란, 누가 왕을 지켰고 누가 왕에게 버림받았나
10장 죽은 사람한테 세금을 걷는다고?
: 세도정치와 삼정의 문란, 나라가 백성을 등쳐먹은 시대
11장 호랑이를 잡으려다 사자를 불러들인 나라
: 고부민란부터 청일전쟁까지, 위기관리 실패가 부른 주객전도의 비극
3부 빼앗긴 건 주권이지 자존심이 아니다
: 저항과 희망으로 버틴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1895~1945)
12장 나라를 팔아먹은 을사오적
: 을사오적의 매국과 책임의 부재
13장 조선 최고의 갑부가 상하이에서 굶어 죽은 까닭은?
: 전 재산을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 6형제의 선택
※ 이불킥 비하인드 신흥무관학교가 길러 낸 두 전투
14장 가장 슬픈 올림픽 우승자
: 세계 1등이 되었는데, 왜 고개를 숙였을까?
이불킥 비하인드 지워진 이름, 베를린의 태극기
: 3등 남승룡을 기억하십니까?
15장 끌려간 소녀들, 왜 돌아오지 못했을까?
: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4부 오해에서 진실로
: 거짓과 폭력이 할퀴고 간 해방과 6·25(1945~1953)
16장 오보 하나로 반토막 난 한반도
: 신탁통치 오보 사건
※ 세계도 이불킥_ 오보가 전쟁을 만든다
17장 지도자는 먼저 도망치고, 책임은 언제나 아래로 흐른다
: 이승만의 도주, 한강다리 폭파, 그리고 시민을 버린 새벽
18장 빨갱이로 몰아 죽인 섬,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 제주 4·3 사건, 국가가 버린 섬의 비극
19장 친일파 청산 0.54%, 그 나라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
: 반민특위 습격 사건
※ 세계도 이불킥_ 청산하지 못한 과거를 가진 나라들
20장 아군의 총에 죽었는데,
피해자가 50년간 입을 닫아야 했던 나라
: 노근리 양민학살, 50년 동안 묻혀야 했던 진실
5부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 않았다
: 광장에서 지켜 낸 대한민국(1960~현재)
21장 투표함에서 종이가 아니라 깡패가 나왔다
: 3·15 부정선거와 거리로 나선 4·19 시민들
※ 세계도 이불킥_ 학생들이 역사를 바꾼 순간들
: 중국 5·4 운동과 프랑스 68혁명
22장 법대로만 해달라
: 전태일, 스물두 살 청년이 자기 몸에 불을 붙여야 했던 이유
※ 세계도 이불킥_ 노동자의 죽음이 법을 바꾼 순간들
23장 헌법을 고쳐서 왕이 된 대통령
: 유신헌법
24장 5·18이 북한군 소행이라고요?
: 가짜뉴스로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한 자들의 민낯
25장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26장 외환 39억 달러로 5천만 국민이 IMF에 손을 벌린 까닭은?
: 한 달 만에 무너진 ‘한강의 기적’, 1997년 외환위기
※ 세계도 이불킥_ 다른 나라들의 외환위기는 어땠나
27장 국회 유리창을 깬 군인은 누구의 명령을 받았나?
: 2024년 12월 3일 밤, 45년 만의 비상계엄과 6시간의 친위 쿠데타
※ 세계도 이불킥_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 세계의 실패한 쿠데타와 성공한 시민들
■ 저자소개
저자 : 이종관
학생들에게 배움이 삶이 되고 삶이 배움이 되는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역사 교사입니다. 경기역사교육실천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교사의 성장을 돕는 교사성장학교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성중학교에서 근무하며 2022 개정 교육과정 중등 역사 ①, ②(천재교과서)의 대표 저자로 교과서를 집필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개념연결 초등 세계사 사전』(공저), 『1일 1주제 9분 만에 끝내는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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