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랜디와 바람오빠 - 열린어린이 그림책 3
|
$50미만 배송비$10,$50이상 무료배송 |
|
| 연령 |
5~10세 |
|
| 지은이/구성 |
패트리샤 C.맥키색 (글)/ 제리 핑크니 (그림)/ 김서정 (역) |
|
| 출판사 |
열린어린이 |
|
1989년 칼데콧 영예도서
- 양장
- 32페이지
내용
봄이 되면 바람오빠가 돌아옵니다. 성큼성큼 기다란 은빛 망토를 펄럭이면서 말이죠. 미랜디는 내일 밤에 열리는 ‘케이크워크’에서 꼭 일등상을 타고 싶습니다. 바람오빠를 짝으로 삼으면 꼭 일등을 할 것만 같습니다. 바람은 바람을 잡은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옛말이 있다는 엄마의 말씀이 이 열망을 더 부추겼지요. 이제 바람오빠를 잡기만 하면 되는데, 어떻게 바람을 잡을 수 있는지 아는 이가 아무도 없어요. 동네방네 일일이 묻고 다니자 에젤이 참견합니다. 에젤은 미랜디의 짝이 되고 싶은 것 같네요. 미랜디는 이를 모르는지 순진한 에젤이 그저 덜떨어진 친구로 보일 뿐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에젤에게 모든 걸 이야기하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군요.
자, 이제 케이크워크가 채 몇 시간도 안 남았습니다. 바람오빠를 잡지 못해 낙심한 미랜디가 현관에 풀죽어 앉았는데, 바로 그 때 바람오빠가 산등성이를 넘어오더니 닭장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른 닭장 문을 꽝 하고 닫아 걸었지요. 드디어 잡았습니다! 닭장의 틈이란 틈을 얼마 전에 아빠가 다 막아놨거든요. 이제 바람오빠는 미랜디의 소원을 들어주어야만 풀려나겠지요?
케이크워크가 시작되었습니다. 미랜디와 에젤이 일등상으로 케이크를 탔습니다. 그들은 마치 바람같이 춤을 추었더랍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책의 배경
‘케이크워크’(Cakewalk)는 19세기 말 미국 남부 흑인 노예들이 백인 노예주들이 즐기던 우아한 유럽식 볼룸 댄스를 풍자적으로 패러디하여 만들어낸 음악이자 춤입니다. “그게 일등감이야”(it takes the cake)와 “너무 쉬워”(it''s a piece of cake) 등의 미국 숙어도 바로 이 흑인 노예의 문화에서 유래했지요. 백인 노예주들은 노예제가 전승기에 들자 여흥과 통제를 위해 일요일마다 흑인 노예들을 위해 춤 경연 대회를 열어 그걸 지켜보며 즐겼는데, 흑인 노예들은 이를 다시 노예주들을 풍자하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남녀가 팔짱을 끼고 쌍을 이루어 원 또는 사각형을 만들면서, 빠르고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발을 높이 차고 허리를 뒤로 구부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원/사각형을 도는 춤입니다. 심판이 남자들의 우아한 자태, 여자들의 고상함 그리고 쌍의 창의성을 보면서 춤이 계속 되는 동안 한 쌍씩 탈락시켜 나가다가 최종적으로 남는 쌍이 승리하는데, 그 상으로 높다랗게 장식된 케이크를 받게 됩니다.
이 그림책 <미랜디와 바람오빠>는 패트리샤 C. 맥키색이 그녀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케이크워크에서 일등 한 사진과 할머니가 춤을 추면서 바람을 사로잡아 일등을 하게 되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소재와 영감을 얻어 설레임이 담긴 글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노예제가 철폐된 40년 후 흑인 공동체와 삶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람”은 흑인의 용기와 의지, 삶을 북돋우는 “흥”, “신바람”을 상징하는 흑인 문화의 요소로 묘사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미국 흑인의 “말”이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노예 시절부터 처절함과 강직함이 곁들여 있는 흑인 영가가 뿌리가 되는 음악적인 말이지요.
작가소개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제리 핑크니(Jerry Pinkney)는1939년 생으로 1964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칼데콧 상을 네 번, 코레타 스콧 킹 상을 네 번이나 받은 흔치 않은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이 책을 통해 그의 작품이 처음 소개되는군요. 그는 다양한 문화를 즐겨 다룹니다.
패트리샤 맥키색과는 두 편의 그림책을 같이 작업했는데, 이 책과 2001년에 다시 손잡고 미국 남부에서 흑인 분리 정책이 거세게 지배할 때 백인이 타는 버스에 탄 한 흑인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아주 특별한 곳에 가는 거야”(Goin'' Someplace Special)를 냈습니다.
두 사람의 첫 공동 작품인 이 책 <미랜디와 바람오빠>는 칼데콧 아너 북으로 선정되었고, 코레타 스콧 킹 상(마틴 루터 킹 목사와 그의 부인을 기리는 상으로 흑인 작가에게 주어지며, 1960년대 말 시작하여 1982년 미국도서관협회가 공식 협회상으로 인정하여 미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확립됨)을 수상하였으며, 미국도서관협회의 “주목 받는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무료배송 혹은 이벤트배송비의 경우 하와이와 알라스카지역은 제외됩니다. 고객님의 많은 이해 부탁드리며, 알라스카와 하와이 고객님들은 미씨쇼핑몰로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