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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술

사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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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지은이/구성
에리히 프롬 저/강주헌 역
출판사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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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쪽 | 364g | 130*198*16mm

 

■ 책소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출간 70주년 · 한국어판 50주년 기념!

강주헌의 번역으로 새롭게 태어난 전면 개정판


1956년 첫 출간 이후 34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수백만 독자의 삶을 바꾼 현대 인문학의 불멸의 고전,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이 출간 70주년을 맞이했다. 1976년 국내 초역을 선보이며 한국 인문 출판의 한 축을 담당해온 문예출판사는 한국어판 출간 50주년을 기념하여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문예출판사의 이번 개정판은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편집 경험과 시대적 감각을 집약해 완성한 결정판이다. 기존 번역을 전면 재검토하고 현대 독자의 언어 감각에 맞게 새롭게 번역하여, 70년 전의 거리감 대신 오늘날의 고민에 답하는 ‘살아 있는 텍스트’를 구현해냈다. 특히 인문·사회과학 전문 번역가 강주헌의 손끝에서 현대적인 언어로 새롭게 탄생한 이번 결정판은 고전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탁월한 가독성을 자랑한다.


우리는 흔히 사랑을 ‘적절한 상대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프롬은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이의를 제기한다. 사랑은 수동적인 감정이 아니라, 음악이나 의학처럼 이론과 훈련, 실천이 필요한 하나의 ‘기술(art)’이다. 사랑의 실패는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그의 혁명적 제안은, 관계의 생성과 소멸이 빨라진 오늘날 더욱 유효하다. 데이팅 앱과 SNS로 관계는 쉬워졌으나 고독은 깊어진 오늘날, 사랑을 ‘우연한 감정’이 아닌 ‘배우고 익혀야 하는 능력’으로 규정한 프롬의 통찰은 디지털 시대의 독자들에게 더욱 절실하고 강력한 울림을 전한다. 또한 사랑을 소유가 아닌 성장으로 이해했던 에리히 프롬의 메시지는 진정한 관계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깊고 성숙한 삶으로 나아가는 확실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 에리히 프롬은 통찰력 있는 심리학자이자 뛰어난 작가다. 그의 책은 품위와 솔직함, 실용성과 정확성을 겸비하고 있다. ―《시카고 트리뷴》

★ 모든 문장이 상식, 공감 그리고 현실감으로 가득 차 있다. ―《포츈》

★ 프롬의 사상은 인간의 삶의 조건과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비판적으로 검토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워싱턴포스트》

 

■ 상세이미지

 

■ 목차 및 내용

머리말

 

1. 사랑은 기술인가?

2. 사랑에 대한 이론

3. 사랑의 붕괴와 현대 서구 사회

4. 사랑의 실천

 

미주

출간 50주년에 부쳐—에리히 프롬의 삶과 사랑

옮긴이의 말

 

■ 저자소개

저자 : 에리히 프롬 (Erich Fromm)

에리히 프롬은 한평생 근대인에게 있어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으며 소외를 넘어선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 속의 적과 싸운 사람이었다. 그는 마르크스로부터 사회 구조의 변혁에 대한 감각을, 프로이트로부터 인간의 심연을 분석하고 해방하려는 의도를 배웠다. 방법론적으로는 '사회적 조건'과 '이데올로기' 사이에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으며 이 3자의 역학관계에 의해 역사와 사회의 변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사회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사회의 숨어있던 성격이 확연히 드러났다. 그는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납득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광기로 가득찬 나치즘을 수용하고 지지한 대중들의 심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나온 책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에리히 프롬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론이 확립되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이 책은 감당할 수 없는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한 근대인의 심리적 기반이 나치즘이라는 우상을 수용했음을 밝힌 것이다.

 

나아가 프롬은 사회심리학적 시각으로 현대인들의 소외의 양상을 유형별로 고찰하고 근대적 세계 속에서 인간이 참다운 자기를 실현하여 가는 길을 찾고자 하였다.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야말로 인간을 소외로 몰고 가는 근본적인 틀임이 거듭 밝혀지고, 이를 넘어서고자 할 때 인간 개인의 내면적 해방과 사회구조의 변혁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프롬은 주장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사회』, 즉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요 삶의 보람이라는 것이 프롬의 생각이다. 이러한 프롬의 주장은 너무나 원론적인 것이어서 때로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문제 인식과 방향 설정에 하나의 유효한 도구가 됨은 부인할 수 없겠다. 그 외 저서로 『너희도 신처럼 되리라』가 있다.

 

역자 :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총 균 쇠』, 『습관의 힘』, 『12가지 인생의 법칙』,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산책』,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원서, 읽(힌)다』,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원문에 가까운 번역문을 만드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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